아침에
첫 미니앨범 'Officially Missing You'로 싸이월드 뮤직 2011 연간차트 3위에 오르는 등 공연 활동과 입소문만으로 유례없는 차트 석권을 기록하고 있는 힙합듀오 긱스(Geeks)가 미니앨범 '아침에'를 발표한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선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그냥 가요'를 포함하여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전처럼 긱스가 앨범기획 및 사운드메이킹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아침에'는 작사, 작곡, 랩메이킹은 물론 편곡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완성하여 지난 일 년 간 긱스가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침에'는 흑인음악의 뿌리인 블루스 음악의 기본 코드진행 위에 힙합 리듬을 접목한 곡으로 긱스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음악적 감각이 빛을 발하는 곡이다. 50~60년대의 리드미컬한 블루스 음악을 연상시키는 하모니카 연주와 워킹주법으로 연주되는 베이스, 셔플리듬의 흥겨운 기타리프에 청량한 멜로디라인과 자유분방한 가사가 절묘하게 어울려 새로운 스타일의 사운드가 창출되었다.
'아침에'는 악기 구성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전자음 가득한 최신 음악적 트랜드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데 이는 긱스의 아티스트로서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단순히 트랜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스타일리쉬한 랩과 신디사이저 음색이 듣기 좋은 청량한 사랑노래 ‘어딜가나’, 리듬 패턴만으로 이루어진 미니멀하고 순도 높은 힙합 트랙 ‘숨이차’, 이지리스닝 계열의 세련된 사랑노래 ‘그냥 가요’와 ‘커피를 마시고 Remix’가 담겨 있어 오랜 시간 긱스의 음악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