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Few.
jeebanoff(지바노프)의 두번째 EP, ‘For the few'
jeebanoff(지바노프)가 올해 7월 발매했던 첫번째 EP ‘so fed up’에 이어 5개월 만에 두번째 EP ‘for the few’를 발매하였다.
1. How we love
1번 트랙 how we love는 the plan8 이라는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훵크장르와 퓨처소스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트랙이다. 보컬은 반복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갈 뿐 돋보이게 앞으로 나오지 않아 더욱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는 트랙이다.
2. About you (feat. k.sh, OLNL)
앞서 나온 트랙이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스타일이라면, 이 트랙은 ‘당연히 여기는 상대에게’ 라는 주제로 참여진과 함께 긴 마디수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트랙이다. 싱어의 이야기를 방해하지 않으며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받쳐주는 미니멀한 트로피컬리듬의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3. Belief
앨범의 타이틀 두곡 중 빌리프라는 이 트랙은, 듣는 사람에 하여금 여러 의미로 힘이 될 수 있는 가사를 담고 있다. 메인 테마는 ‘난 나의 것을 믿는다, 내 신념을 믿는다’라는 이야기 내에서 곡을 풀어나가는데,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대상이 어떤 대상에게 얘기하는지 언급되지 않기에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 된다. 더불어 보컬과 주고받는 딥하우스의 비트 역시 이곡의 매력이다.
4. Mur mur
4번 트랙은 타이틀 두곡을 이어주는 연결구도로 이용될 interlude이다. 3번 트랙의 딥하우스 장르를 그대로 이어가되 분위기를 한층 무겁게 전환하여 이질감 없이 5번트랙의 무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5. Table (feat. TAEK)
두번째 타이틀곡 ‘table’은 촉망 받는 싱어 겸 프로듀서 TAEK과 함께 하였는데, 평범할 수 있는 연인의 이별을 다뤘지만 가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Jeebanoff 와 TAEK은 확연히 다르기에 이 부분 또한 곡을 재밌게 해주는 또 다른 요소일 것이다. 두 싱어의 사이엔 미니멀한 드랍이 이야기를 이어주고 두 싱어가 이야기를 끝낸 아웃트로에선 택의 코러스와 함께 퓨처소스의 드랍이 곡의 다이나믹을 끌어올려 준다.
6. Deny
Outro의 역할을 해줄 ‘deny’는 Table의 연장선상에 있는 가사를 담고 있다. 물론 같은 주제를 다룬곡은 아니지만 시기상으로 table이 직후를 다룬다면, ‘Deny’는 그 후의 차분하게 그날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아울러 앨범의 무드를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편안한
gonna live on m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