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 Me Back
질긴 미련들로 직조된 부서진 관계의 풍경
[ground part 2]의 두 번째 연작
캐스커 싱글 [Put Me Back]
올 8월 31일, 싱글 [여름밤]을 발매한 캐스커가 3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Put Me Back]을 발매했다. 차후 발매될 정규 8집 [ground part 2]의 연작으로, 정규 앨범의 큰 그림을 구성해낼 조각의 일부이자 그 자체로 고유한 이야기와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번 싱글은 이별 뒤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담아낸 타이틀곡 ‘Put Me Back’과 영원을 꿈꾸던 관계가 끝나버린 회한의 감정을 담담하게 노래한 ‘나일론’ 두 곡이 수록됐다.
‘Put Me Back’은 휘몰아치는 이별의 고통을 담아낸 곡이다. 좀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지난 관계의 흔적에 괴로워하다 차라리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으로 자신을 되돌려달라 말하는 격정에 가까운 감정을 캐스커 스타일의 신선한 사운드로 선보인다.
‘나일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질긴 미련에 대한 곡이다. 회한과 체념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융진의 보컬, 어쿠스틱 기타와 신시사이저의 앙상블은 아직 정제되지 않은 미련과 묵직하게 침잠한 슬픔 사이를 오간다.
무언가의 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계절,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커의 이번 싱글은 시린 풍경의 한 켠을 채워줄 음악이 될 것이다.
[Credits]
1. Put Me Back
Word by 이준오
Written and Arranged by 이준오
Vocal by 융진
Everything Else by 이준오
2. 나일론
Word by 이준오
Written and Arranged by 이준오
Vocal by 융진
Guitar by 이영훈 (두번째 달)
Everything Else by 이준오
All Track Recorded and Mixed by 이준오 at casker's private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s by arkitek_